Ethereum Debates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와 리서처들이 X(트위터)와 포럼에서 공개적으로 갈린 쟁점을 추적합니다. 각 논쟁마다 무엇을 다투는지, 누가 어떤 논거로 어느 편에 섰는지, 발언이 어떻게 오갔는지를 한국어로 정리합니다.
진행 중인 논쟁
- 옵트인 실행 증명 EIP-8025 기각은 옳았나?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6명 · 2026-10-16
ACDC #189에서 EIP-8025(옵트인 실행 증명)의 헤고타(Hegota) 편입이 기각된 다음날, 이를 어느 거버넌스 트랙에 태울지를 두고 2라운드 논쟁이 벌어졌다. donnoh_eth와 ivanlitteri는 합의 변경이 없어 리스크가 없는 준비된 작업을 버린 잘못된 결정이라 비판했고, lightclients는 조기 채택이 숙려를 우회하고 포함 장벽을 침식하며 8025는 하드포크에 스케줄링할 코어 EIP가 아니라 informational EIP에 어울린다고 맞섰다. - 최소 CREATE2 팩토리 EIP-7997은 포크에 넣을 가치가 있나?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4명 · 2026-10-16
보안 연구자이자 CreateX 저자인 pcaversaccio가 EIP-7997(최소 CREATE2 배포 팩토리)은 앱 레이어에서 오래전 해결된 문제라 프로덕트 마켓 핏이 없다고 회의론을 펴자, nero_eth와 lightclients는 메인넷에선 코드 0줄짜리 noop이되 데브넷·신규 체인에 스펙이 보장하는 배포자를 제공하고 EOA 의존·가스 가격 가정이라는 앤티패턴을 없앤다며 옹호했다. - Balaji의 Farcaster 인수는 탈중앙 소셜의 다음 챕터인가, 변질인가? — 거버넌스 · 커뮤니티 · 참여 8명 · 2026-10-16
EF의 Jason Chaskin이 Balaji Srinivasan의 Farcaster 인수를 탈중앙 소셜의 다음 챕터로 반기며 '중앙화 앱이지만 탈중앙 프로토콜 위에 있어 팔로잉을 유지한 채 다른 규칙의 앱을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주장하자, donnoh와 다수 사용자는 '다음 챕터는 테크노 파시즘'이며 출시 첫날부터 사람들을 밴하는 것은 탈중앙과 거리가 멀다고 반발했다. - 이더리움의 최대 경쟁자는 지캐시이고 프라이버시를 최우선해야 하나?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12명 · 2026-10-09
lex_node가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의 최근 공개 기여가 발행량(issuance) 축소 사이드쇼와 비탈릭이 정정해야 했던 '크립토 파괴 FUD'였다며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고 공개 요구하자, binji_x와 LaLiLuLeL0x 등은 공개적으로 틀릴 자유 없이는 대담한 연구도 없다고 옹호했고 ryanberckmans는 비판과 옹호를 오가며 '그가 있어 다행이지만 발언의 포구 크기를 의식하라'는 절충으로 수렴했다. - 이더리움은 전담 비즈니스 개발(BD) 조직이 있어야 뒤처지지 않는가? — 거버넌스 · 커뮤니티 · 참여 9명 · 2026-10-04
전 EF 리서처이자 현재 Tempo 소속인 dankrad가 '아무도 이더리움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BD)을 하지 않아 이더리움이 뒤처지고 있다'고 주장하자, jfab는 오프체인 자산 경쟁에서 BD 부재가 실질적 문제라며 동조한 반면, Omid Malekan과 kenny 등 다수는 BD는 성공의 열쇠가 아니며 탈중앙화가 이더리움의 강점이라고 반박했다. - 레이어드 스케일링과 토큰화는 중개자를 없애는가, 더하는가? — 확장성 · L2 · 참여 3명 · 2026-09-29
EF RIG의 Julian Ma가 제대로 된 토큰화와 레이어드 스케일링(layered scaling)은 중개자를 제거하고 커스터마이즈 가능성을 더한다고 정리하자, L2BEAT의 donnoh가 '레이어는 중개자를 더한다'고 한 줄로 맞받으며 L2 확장 서사의 핵심 전제를 두고 갈렸다. - potuz의 미니 페이로드 설계는 퀵 슬롯의 대안인가, 보완에 그치는가?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4명 · 2026-09-20
potuz는 한 슬롯 안에서 여러 페이로드(payload)를 순차 공개해 포함 지연을 줄이는 설계를 퀵 슬롯(quick slots)의 대안으로 내놨고, Barnabé Monnot은 이것이 약한 프리컨펌(weak preconf)이라 퀵 슬롯이 주는 확정 보장을 대체하지 못하므로 대안이 아니라 보완이라고 반박했다. terence Tsao는 이익은 명백하지만 빠른 파이널리티 상실과 구현 복잡도가 트레이드오프라며 정리했다. - 이더리움에서 프라이버시는 죽었는가?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9명 · 2026-09-20
gakonst가 앞으로 프라이버시가 얼마나 죽어가는지가 주된 고민이라고 하자, pcaversaccio는 프라이버시는 죽지 않았고 그동안 잘못된 기본값(default)을 만들어 왔을 뿐이며 L1에 새겨진 무조건적 프라이버시(unconditional privacy)를 배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AI 시대에 프라이버시는 진 싸움이라는 쪽과, 이는 어느 쪽도 이기지 못하는 끝없는 군비경쟁이라는 쪽으로 갈렸다. - AI 시대에 형식검증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을 보장할 수 있나?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2명 · 2026-09-18
Vitalik Buterin은 AI 해킹이 사이버보안을 무너뜨린다는 통념에 반대하며 AI가 나비에-스토크스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할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안전하다'도 수학 정리로 증명할 수 있어 사이버보안은 본질적으로 방어 우위라고 주장했다. Arweave·AO의 Sam Williams(samecwilliams)는 방향에는 동의하면서도 검증된 모델만으로는 부족하며 모델과 실제 코드 사이의 번역 격차(translation gap)를 속성 기반 테스트(property-based testing)로 메워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 검증을 계정 코드에 열어둘 것인가(EIP-8141) 프로토콜이 정한 인증자 집합으로 묶을 것인가(EIP-8130)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22명 · 2026-09-15
Gabriel Shapiro(lex_node)는 L2가 크립토 산업과 시퀀서를 소유한 이들에게는 훌륭하지만 이더리움 프로토콜 자체에는 경쟁 L1보다 그저 덜 나쁜 정도이며 스테이지 2가 아닌 L2는 진정한 사용자가 아니라고 도발했고 Pedro Gomes(pedrouid)는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더리움에 나쁘다는 전제 자체가 말이 안 되며 롤업(rollup) 없이는 이더리움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총반박했다. -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팀 자금난은 헤고타 스코프의 실질적 제약인가? — 거버넌스 · 커뮤니티 · 참여 4명 · 2026-09-11
Protocol Guild의 Trent Van Epps는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EL)와 합의 레이어(consensus layer, CL) 클라이언트 팀의 자금난이 6월보다 깊어져 연말이면 클라이언트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Christine D. Kim은 자금은 이더리움의 가치를 따라오므로 시장이 정리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 스테이킹이 늘수록 검증자 보상을 소각해 이더리움 발행을 줄여야 하나 — 프로토콜 설계 · 참여 36명 · 2026-09-03
EIP-8363 Tapered Issuance Burn(공개 당일 제안자 트윗에는 EIP-8361로 적혀 있었다)의 저자들은 스테이킹 비율(staking ratio)이 ETH 공급의 50%에 가까워질수록 검증자(validator)의 합의 보상을 소각(burn)해 그 이상으로 지분이 늘어날 유인을 없애자고 제안했다. 공동 저자 pintail은 과잉 발행(issuance)이 포획(capture)으로 이어진다는 논거가 수사적 술책이 아니라고 했고, dapplion은 반대하는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거부할 뿐 이 EIP는 장기적으로 모든 홀더에게 이익이라고 했다. 반대편에서는 rotki의 레프테리스 카라페차스가 발행은 이더리움이 지금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했고, Aave의 스타니 쿨레초프는 이더리움이 금융 시스템을 떠받치기에는 아직 미완성 제품이라 프로토콜 차원의 우선순위는 프라이버시라고 했으며, Aave Chan Initiative의 마르크 젤러는 현재의 무위험 수익률(yield)이 wETH에 담보로서의 매력을 주고 있고 이를 대체할 것이 없다고 했다. ether.fi의 마이크 실라가제는 의견 수렴 48시간을 주고 공개된 이 변경이 솔로 스테이커를 밀어내고 디파이의 큰 덩어리를 죽일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더 집중된다는 데 100만 달러 공개 내기를 걸었고, DCinvestor는 스테이킹 수익률이 ETH를 사고 계속 보유하는 핵심 이유가 된 상황에서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더 중요하며 발행을 바꾸는 행위 자체가 가치를 파괴한다고 했다. 마이카 졸투는 저자들의 논거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바꿔서는 안 된다며 반대했고, 펀드스트랫과 리도는 어느 편도 들지 않은 채 최적화 곡선의 불확실성과 낮은 발행 체제에 대한 대비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