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이 늘수록 검증자 보상을 소각해 이더리움 발행을 줄여야 하나
프로토콜 설계 · 참여 36명 · 인용 52건 · 2026-08-04 ~ 2026-09-03
EIP-8363 Tapered Issuance Burn(공개 당일 제안자 트윗에는 EIP-8361로 적혀 있었다)의 저자들은 스테이킹 비율(staking ratio)이 ETH 공급의 50%에 가까워질수록 검증자(validator)의 합의 보상을 소각(burn)해 그 이상으로 지분이 늘어날 유인을 없애자고 제안했다. 공동 저자 pintail은 과잉 발행(issuance)이 포획(capture)으로 이어진다는 논거가 수사적 술책이 아니라고 했고, dapplion은 반대하는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거부할 뿐 이 EIP는 장기적으로 모든 홀더에게 이익이라고 했다. 반대편에서는 rotki의 레프테리스 카라페차스가 발행은 이더리움이 지금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했고, Aave의 스타니 쿨레초프는 이더리움이 금융 시스템을 떠받치기에는 아직 미완성 제품이라 프로토콜 차원의 우선순위는 프라이버시라고 했으며, Aave Chan Initiative의 마르크 젤러는 현재의 무위험 수익률(yield)이 wETH에 담보로서의 매력을 주고 있고 이를 대체할 것이 없다고 했다. ether.fi의 마이크 실라가제는 의견 수렴 48시간을 주고 공개된 이 변경이 솔로 스테이커를 밀어내고 디파이의 큰 덩어리를 죽일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더 집중된다는 데 100만 달러 공개 내기를 걸었고, DCinvestor는 스테이킹 수익률이 ETH를 사고 계속 보유하는 핵심 이유가 된 상황에서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더 중요하며 발행을 바꾸는 행위 자체가 가치를 파괴한다고 했다. 마이카 졸투는 저자들의 논거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바꿔서는 안 된다며 반대했고, 펀드스트랫과 리도는 어느 편도 들지 않은 채 최적화 곡선의 불확실성과 낮은 발행 체제에 대한 대비를 말했다.
배경
EIP-8363 Tapered Issuance Burn은 검증자가 배정받은 각 임무, 즉 증명(attestation)과 블록 제안(block proposal), 싱크 커미티(sync committee) 참여에 대해 에포크마다 이상적 보상의 일정 비율을 공제해 소각하는 제안이다. 소각 비율은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선형으로 커져 고정된 포화 잔고(saturation balance)에서 100%가 되고, 그에 따라 순스테이킹 수익률은 스테이킹이 늘수록 내려간다. 제안자들은 현재 곡선의 수익률이 스테이킹 비율의 제곱근에 반비례해 떨어질 뿐 약 1.5%의 하한을 갖기 때문에 스테이킹 유인이 꺼지는 지점이 없다고 보며, 소각을 도입하면 스테이킹 시장이 수익률과 스테이커가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이 만나는 지점에서 균형을 찾고 그 지점은 스테이킹 비율 50% 아래가 되어 그 이상에서는 발행이 더 이상 지분 성장을 유인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포크 시점에 전부 적용하면 지금의 스테이킹 비율에서 수익률이 급락하므로 BASE_REWARD_FACTOR를 일시적으로 올려 18개월에 걸쳐 단계 적용하되, 50%를 넘는 성장을 보상하지 않는 곡선의 형태는 활성화 첫날부터 효력을 갖는다. 트위터에서 인용된 수치로는 지금 스테이킹 수준에서 순합의 수익률이 2.6%에서 1.2%로 내려가고 첫날 감소폭은 13%다. 저자는 pintail, Jérôme de Tychey, dapplion, pa7x1, Ladislaus von Daniels, Justin Drake이며 핵심 원리는 pa7x1의 선행 연구에, 임무별 소각이라는 정교화는 Anders Elowsson의 연구에 기댄다. EIP 문서상 작성일은 2026년 7월 14일이고 2026년 8월 4일 ethereum/EIPs에 제출되면서 매지션스 스레드가 열렸으며 상태는 Draft다. 제출 당일 제안자 트윗에는 EIP-8361로 적혀 있었고 이후 8363으로 정리됐다. 제출 시점은 헤고타(Hegotá) 포크의 PFI 마감 48시간 전이었고, 스레드에서 gregk는 이 정도 통화정책 변경을 검토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며 스트로맵상 발행 변경은 I* 포크에서 다룰 것으로 기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de Tychey는 PFI가 포함 확정이 아니라 피드백의 시작이며, 검증자 진입 큐가 한계치로 계속 차 있으면 2028년 1월 1일에는 7,000만 ETH 넘게 스테이킹될 것이므로 I*까지 기다리는 것은 사실상 변경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합의 레이어 변경이므로 하드포크가 필요하다. 9월 2일에는 EIP-8363이 작동할 경우 검증자 통제권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다루는 별도 연구 제안 스레드도 매지션스에 올라왔다.
왜 중요한가
발행 곡선은 스테이킹 사업자의 마진과 디파이 담보 수익률, 비스테이커의 희석률을 한꺼번에 정하는 파라미터라서 한 번 손대면 앱 레이어 전체의 손익이 같이 움직인다. 이번 논쟁에서 반대 논거의 큰 줄기는 발행 수치 자체가 아니라 두 가지였다. 하나는 스테이킹 수익률이 ETH를 보유할 이유이자 wETH 담보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리서처와 코어 개발자가 커뮤니티 동의 없이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저자들의 논거에 동의하는 사람조차 변경 행위 자체에 반대하는 구도가 생긴 것은 이 두 번째 질문 때문이며, 이는 앞으로 어떤 발행 변경이든 같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안이 Draft에 머물러 당장 바뀌는 것은 없지만 스테이킹 비율이 계속 오르는 한 같은 질문이 포크마다 다시 올라온다. 지켜볼 지점은 매지션스 스레드의 논의 진전과 헤고타 포함 여부, 리도처럼 낮은 발행 체제를 전제로 운영비와 매출원을 조정하기 시작한 사업자의 실제 대응, 그리고 ether.fi가 예고한 유동성 스테이킹 철수 가능성이다.
쟁점
- 스테이킹 비율에 사실상의 상한을 두는 일이 지금 프로토콜이 풀어야 할 문제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와 확장, UX처럼 미완성 과제가 먼저인가
- 순합의 수익률이 2.6%에서 1.2%로 내려갈 때 줄어드는 것이 검증자 수입만인가, ETH를 보유할 이유와 wETH 담보 수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위에 세워진 디파이의 하중까지인가
- 스테이킹이 50%를 넘으면 남은 홀더에게 희석(dilution)을 피할 강한 유인이 생겨 대형 LST와 중앙화 주체로 쏠린다는 제안자 측 가정이 성립하는가. 반대편은 다른 지분증명 체인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연 0.2% 희석은 유인이 못 된다고 하며, 솔라나는 이미 50%를 넘었다는 지적도 있다
- 솔로 스테이커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가. 저자들은 낮은 스테이킹 비율에서 수익률이 희석의 배수라 손해가 아니라고 하고, 반대편은 깎을 수수료가 없는 솔로가 가장 먼저 밀려난다고 하며, 반대 진영 안에서도 이미 끝났다는 진단과 밀려나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갈린다. 린 이더리움(Lean Ethereum)에서 검증자 비용이 0에 가까워진다는 전망과 제대로 된 비용 모델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맞선다
-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리서처와 코어 개발자가 48시간 공지와 커뮤니티 동의 없이 바꿀 수 있나. 논거에 동의하는 사람조차 변경 행위 자체에 반대하고, 분쟁적 하드포크(hard fork) 위험과 리서처와 커뮤니티의 단절이 거론됐다
찬성 — 스테이킹이 50%를 넘어 커질 유인을 지금 끊어야 한다
pintail, Jerome de Tychey 🦇🔊, Lion ⟠ dapplion .eth, Justin Drake, Dankrad Feist, FlowState , Merlijn The Trader, HuntingIsland — ΞTH 🐬
- 이더리움 발행 정책에 대한 최소한의 시장 주도형 수정안이며, 목적은 스테이킹이 ETH 공급의 50%를 넘어 더 커질 유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 과잉 발행이 포획으로 이어진다는 논거는 수사적 술책이 아니므로 일축하지 말고 논쟁에 참여해야 한다. 스테이킹 비율이 낮은 구간에서는 수익률이 희석의 배수라 세후 수익도 희석보다 훨씬 크고, 보장할 수 없는 것은 특정 금액의 수입일 뿐이다. 지금 보고 있듯 스테이크는 발행이 희석으로 상쇄될 때까지 계속 밀려 들어온다.
- 리도와 ether.fi, Aave가 거부하는 것은 자기에게 손해가 되기 때문이지만 이 EIP는 장기적으로 모든 홀더에게 이익이 된다.
- 지지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하는 쪽이 목소리가 크고 잃을 것도 더 많다. 발행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는 말은 바꿔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사실일 수 없다.
- 보상 삭감이라는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는다. 발행이 낮아지면 공급이 조여지고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활동을 떠받치는 자산 자체가 강해지며, 낮은 발행은 ETH를 더 희소하게 만들어 강세 논지에 긍정적이다.
반대 — 발행은 지금 풀 문제가 아니고,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합의 없이 바꿔서는 안 된다
Stani, Lefteris Karapetsas, Mike Silagadze🛡, DCinvestor, Marc Zeller, Micah Zoltu, Péter Szilágyi, _gabrielShapir0, Emiliano Bonassi, scoopy.sockpupp.eth, Mr O’Moduluszk, ManLy, Xerberus, 初七, hanniabu.eth (Ξ, α), UnHΞdged, Nomad, Aibra
- 이더리움에는 프로토콜로도 생태계로도 다뤄야 할 심각한 문제들이 있고 발행은 그중 하나가 아니다. 이더리움은 금융 시스템에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아직 미완성 제품이라 프로토콜 차원의 우선순위는 프라이버시이며, 유한한 에너지는 확장과 UX 개선처럼 정말 중요한 곳에 써야 한다.
- 현재의 무위험 수익률이 wETH를 담보로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고 이를 대체할 것은 없다. 앱 레이어의 큰 매출과 AUM 동력인 레버리지 스테이킹이 타격을 입어 앱 리더들이 TVL과 매출을 잃으면 그 가치 파괴는 소폭의 인플레이션 감소로 보상되지 않는다. 디파이 구성요소 약 1만 2,200개의 의존성 분석에서도 상위 시스템 토큰 11개 중 5개가 ETH LST였고 그 허브 뒤에 여분의 백본이 없었다.
- ETH 발행은 이미 비트코인보다도, 매년 새로 추가되는 금 공급보다도 낮아 가격의 주요 동인이 아니고, 좋든 싫든 스테이킹 수익률은 사람들이 ETH를 사고 계속 보유하는 핵심 이유가 됐다. 완벽한 최적화보다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시장 신뢰에 더 중요하며, 정답을 안다고 여기는 위원회가 라이브 네트워크에서 파라미터를 거듭 바꿀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대형 홀더에게 불쾌해 바꾸는 행위 자체가 가치를 파괴한다.
- 저자들의 논거에 대체로 동의하고 제안된 일정이 지금보다 낫더라도 살아 있는 체인의 통화정책을 바꿔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스테이커와 검증자, 유저, 생태계 개발자의 동의라는 관문을 통과할 수 없는 제안은 분쟁적 하드포크 위험만 키우며, 과거의 발행 변경은 힘없는 집단에 고통을 주는 대신 다른 많은 집단에 큰 것을 줬지만 이번 제안은 주는 것 없이 가져가기만 한다. 타당한 하위 항목부터 커뮤니티 동의를 얻은 뒤 모두가 지지할 제안을 만들어야 한다.
- 의견 수렴 48시간을 주고 공개됐고 빌더 누구도 사전에 의견을 요청받지 않았다. '이더리움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수학이 당신이 틀렸다고 말한다' 같은 말에서 리서처와 코어 개발자가 커뮤니티와 완전히 단절됐다는 점이 드러났고, 몇 년 전 닫힌 논의에서 이미 정해진 일이며 당신은 거기 없었을 뿐이라는 옹호는 상아탑 기술관료제와 권력 구조의 썩은 부분을 확인해줄 뿐이다.
중립 — 찬반을 유보한 채 곡선의 형태와 비용 데이터, 낮은 발행 체제를 따진다
Zach Pandl, Lido, Thomas (Tom) Lee (not drummer) FundstratDirect.com, materkel.gwei 🦇🔊, donnoh.gwei 💗, oisin.eth | Obol, La-Li-Lu-Le-Lo, jasperthefriendlyghost.eth
- 평탄해지되 0에는 닿지 않는 발행 곡선이라면 반대 진영도 지지할 수 있는지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
- 발행 문제는 2024년부터 이더리움 매지션스에서 여러 제안으로 논의돼 왔으므로 이 EIP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여러 제안 사이에서 오간 논의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 검증자 운영 비용은 린 이더리움에서 0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지만 스테이트리스 ZK 검증자에 언제 도달할지와 그 영향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낡은 데이터로 논쟁하는 셈이다. 반대로 실시간 증명에는 하드웨어 감가상각만으로 연 10만 달러가 넘게 들고 증명 전용 클라이언트도 대형 거래소보다 5배 넘게 비싸 솔로는 위임에 비해 여전히 불리하므로, 이런 EIP에는 제대로 된 비용 모델이 있어야 분위기가 아니라 데이터로 일할 수 있다.
- 요즘은 LST가 곧 홈 스테이커라 로켓풀과 오볼, 리도가 각각 수백 명의 홈 스테이커를 지원하며, 어느 체인도 필연적으로 스테이킹 비율 100%로 간다는 증거는 거의 없지만 솔라나는 이미 50%를 넘었다.
- 보안 비용을 과하게 보상하고 있는지, 스테이킹하지 않는 쪽에 부당한 부담을 지우는지는 공정한 질문이지만 최적화 곡선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고 의도치 않은 결과와 변동성 위험도 있다. 이더리움에 수익이 없더라도 수익을 낼 방법은 여전히 많다.
기타 — 원문만으로는 어느 편인지 확정되지 않는다
Etc., pratas.eth
- Etc.는 다섯 항목으로 정리된 글에 답하며 1번과 2번은 동인이 아니고 3번과 4번은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5번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DCinvestor가 올린 다섯 항목 목록과 번호 구성이 맞아떨어지지만 인용 원문만으로는 답글 대상을 확정할 수 없다.
- pratas.eth는 ETH의 90% 넘는 양이 이제 솔로 스테이커에게 있지 않으니 아는 척을 그만두라고 했다. 솔로 스테이커를 근거로 삼는 어느 쪽을 겨냥한 말인지 원문만으로는 확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