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에 담긴 것
Ethereum Korea One: Genesis · Day 2 · 2026-09-29 · 28:14
글램스테르담이 적용돼도 당장 바뀌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중요할까요? Ethereum Korea One: Genesis에서 Four Pillars의 Hudson Jang이 다음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연사
- Hudson Jang, SRE & Tech Researcher, Four Pillars
세션 소개
리서처이자 밸리데이터 엔지니어인 Hudson Jang이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에 담긴 내용을 소개하는 발표입니다. 스트로맵과 CROPS라는 큰 그림에서 출발해, L1 확장이 왜 다시 벽에 부딪혔는지, 두 헤드라이너 ePBS와 BAL이 무엇을 바꾸는지, 그리고 빌더가 꼭 확인해야 할 가스 리프라이싱까지 짚습니다.
핵심 요약
- 직전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 2025년 12월 3일)가 PeerDAS(EIP-7594)로 L2 데이터 공간을 늘린 L2 중심 업그레이드였다면, 글램스테르담은 L1 확장의 기반이 되는 18개 제안을 담습니다. 이름은 합의 레이어의 Gloas와 실행 레이어의 Amsterdam을 합친 것입니다.
- 올해 2월 공개된 스트로맵은 2029년까지 Fast L1(슬롯 12초에서 6·4·2초로, 약 16분인 최종성을 초 단위로), Gigagas L1, Teragas L2, 양자 저항성, Private L1이라는 다섯 북극성을 제시합니다. 로드맵은 바뀔 수 있지만 CROPS(검열 저항성, 오픈소스, 프라이버시, 보안)는 바뀌지 말아야 할 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 블록당 가스 리밋은 지난 1년간 30M에서 60M으로 두 배가 됐고 200M이 다음 목표지만, 블록 전파 시간과 순차 실행 구조가 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램스테르담은 당장 블록 시간을 줄이거나 가스 리밋을 올리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더 확장하기 위한 구조 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ePBS(EIP-7732)는 현재 4~5개 빌더가 95% 이상의 블록을 만드는 외부 블록 빌딩 과정을 프로토콜 안으로 가져옵니다. 택배 상자 대신 송장만 먼저 돌려 합의하는 방식이라 블록이 커져도 합의 부담이 늘지 않습니다. BAL(EIP-7928)은 트랜잭션이 건드리는 상태의 지도를 블록에 첨부해 병렬 실행과 빠른 상태 루트 계산, 노드 동기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 빌더에게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가스 리프라이싱(EIP-2780, 8037, 8038 등 7~8개 제안)입니다. 가스 값을 하드코딩한 컨트랙트나 툴은 포크 이후 깨질 수 있으니 10월 6일 세폴리아 적용 이후 점검을 권했습니다. 원래 2026년 상반기 예정이었지만 PoS 전환 이후 최대 구조 변화인 ePBS가 테스트넷에서 문제를 겪으며 밀렸고, 세폴리아, 호디(Hoodi)를 거쳐 12월 초 메인넷이 목표입니다.
- FOCIL(EIP-7805)과 슬롯 단축은 다음 포크 헤고타(Hegotá)로 밀렸고, 계정 추상화를 프로토콜로 가져오는 프레임 트랜잭션(EIP-8141)이 헤고타의 헤드라이너가 된 것은 서명 알고리즘 교체를 쉽게 해 양자 저항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개인적 해석을 밝혔습니다. Q&A에서는 이더리움이 HFT용은 아니지만, 한 번 전송에 200~300달러가 드는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