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관 온체인, RWA: 현황과 다음 단계
Ethereum Korea One: Genesis · Day 1 · 2026-09-28 · 19:49
한국 토큰증권 시장을 이끄는 증권사들은 지금 무엇을 실행하고 있고, 어떤 과제를 마주하고 있을까요? Ethereum Korea One: Genesis의 마지막 세션으로, DB증권,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의 디지털자산 책임자들이 RWA 현장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사
- Joosik Lee, Head of Digital Asset Business Team, DB Securities
- Yoonyoung Choy, Head of Digital Asset Research Team, Hanwha Investment & Securities
- Ryan Jang, Head of Digital Asset Biz, Kyobo Securities
- Peter Chung, Head of Business Dept., Wavebridge (모더레이터)
세션 소개
Wavebridge Peter Chung 부서장의 진행으로, 세 증권사가 각자의 토큰증권·RWA 실행 전략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투트랙 전략, 토큰화 국채와 MMF가 먼저 성장한 이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 PoC, 그리고 예탁결제원 표준 요건인 "하나의 증권은 하나의 원장"과 프라이빗 체인 전제가 출발점인지 제약인지를 다룹니다.
핵심 요약
- DB증권은 국내에서 부산시와 함께 탄소 저감장치에서 발생하는 금융리스 채권을 토큰화하는 사업을, 해외에서는 Optimism 재단과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TF로 시작해 단기간에 정규팀으로 격상됐으며, 대형사가 아니어도 적은 인력으로 지자체와 실체 있는 사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 이주식 팀장은 "리스크를 아예 안 지려고 처음부터 전략을 짜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한 단계를 밟을 때마다 다음 단계가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화투자증권 최윤영 팀장은 토큰화 국채가 먼저 주목받은 이유로 비교적 단순한 상품 구조와 담보 활용, 결제 측면의 추가 효용을 꼽았습니다. 국내 1단계에서는 MMF를 활용한 자금 관리와 담보 이동부터 시작해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체인 결제로 나아가는 모델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 슈퍼앱 경쟁이 가속화되면 증권과 가상자산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으며, 증권사는 토큰화 플랫폼을 넘어 거래 이후 단계 관리, 전통 금융 인프라와 온체인의 연결 등 "기존 자본시장의 신뢰체계를 온체인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교보증권 Ryan Jang 부서장은 Wavebridge, SBI, Ripple과 논의해 진행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한국 주식 투자 PoC가 "토큰화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며, 해외 투자자의 계좌 개설·환전·이체 마찰을 줄이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용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성격, 취급 가능 기관 범위, 외국환 신고, 자금세탁 방지, 수탁 규제, 사고 시 책임 주체 정리가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 "하나의 증권, 하나의 원장"과 프라이빗 체인 전제에 대해 세 패널 모두 1단계의 안정적 출발점으로서 의미는 인정하면서도, 원장 간 사일로화와 해외 유동성 단절을 경계하고 데이터 기준과 API 표준화, 책임 소재 정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을 단계적으로 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