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L: 신뢰를 최소화환 L2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sose · 2025.11.19 · Forwarded
EIL: 신뢰를 최소화환 L2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 EIL 오버뷰 - 기술적 세부 사항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BASE 체인에만 ETH를 보관하고 있을 때, 아비트럼에서 특정 코인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브릿지를 통해 ETH를 아비트럼으로 전송하고, 자금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뒤, 별도의 트랜잭션으로 유니스왑에서 스왑을 수행해야 합니
EIL: 신뢰를 최소화환 L2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 EIL 오버뷰 - 기술적 세부 사항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BASE 체인에만 ETH를 보관하고 있을 때, 아비트럼에서 특정 코인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브릿지를 통해 ETH를 아비트럼으로 전송하고, 자금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뒤, 별도의 트랜잭션으로 유니스왑에서 스왑을 수행해야 합니다. 즉, 사용자는 L2들을 완전히 독립된 체인으로 인지하며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Ethereum Interop Layer(EIL)는 이러한 제약을 제거하고, 여러 L2를 마치 하나의 체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그 과정이 빠르고 신뢰가 필요 없는 인프라 위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 목표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여러 체인을 하나의 체인처럼 - 단순히 토큰을 전송 하는 것을 넘어. 크로스체인 스왑과 같은 복잡한 동작이 가능해야함. 또한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서명으로 (유저 경험을 해치지 않도록) 처리되어야함. 2. 신뢰가 필요 없는 구조와 강한 검열 저항성 - 유동성 제공자나 다른 행위자가 사용자의 자금을 홈칠 수 없으며, 자금을 동결할 수 없어야 함. 또한 유동성 공급자가 세부 사항을 미리 알 수 있어 샌드위치 같은 공격이 가능하면 안됨. --- 위 제안에서는 크로스체인 동작이 [개인정보보호, UX, 안전성]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밝힙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1. 단 한 번의 서명으로 여러 체인에서의 동작을 지원하는 ERC-4337 ERC-4337을 활용하면 여러 체인의 UserOp을 머클 트리 형태로 묶고, 사용자는 머클 루트에 대해 단 한 번만 서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 Base에서 Arbitrum으로 ETH를 전송하는 UserOp (=계정추상화에서의 TX) 2) Arbitrum에서 ETH를 특정 코인으로 스왑하는 UserOp, 이 둘을 하나로 묶어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각 체인의 스마트 계정은 머컬 트리 서명을 검증하고, 특정 UserOp이 머클 트리에 포함되어 있는지만 확인하여 실행합니다. 2. 크로스체인 자산 이동을 위한 CrossChainPaymaster와 XLP XLP(크로스체인 유동성 공급자)는 여러 체인에 배포된 CrossChainPaymaster에 자금을 스테이킹하며, Paymaster는 이 유동성을 활용해 각 체인에서 가스비와 유동성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는 목적지 체인의 XLP에게 ‘바우처’를 요청해 유동성을 공급받습니다. Alice가 체인 A에서 체인 B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싶을 때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인 A와 B 모두에서 활동 중인 XLP를 찾습니다. 2. Alice는 체인 A의 CrossChainPaymaster에 자금을 잠그는 UserOp을 서명하고, 체인 B에서 사용할 바우처를 요청합니다. 3. XLP가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후 Alice가 잠근 자금을 수수료와 함께 청구합니다. 4. Alice는 체인 B에서 UserOp 실행 시 해당 바우처를 첨부합니다. 5. 목적지체 B에서의 CrossChainPaymaster는 XLP의 유동성을 확인한 뒤 Alice에게 자금을 지급합니다. 6. Alice는 이 자금을 활용해 목적지 체인에서 원하는 동작을 실행합니다. 만약 XLP가 악의적으로 Alice가 체인 B에서 유동성을 제공 받기 전에 출금을 수행한다면 스테이킹 자금이 Slashing 당하게 됩니다. 기술적 디테일을 생략하면 중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저 자금 손실 위험 없음 - 모든 과정이 온체인에서만 이루어짐 - 체인 간 지연 시간이 매우 짧음(L2 블록 하나 수준) --- EIL은 기존 Intent/브릿지 시스템과 무엇이 다를까? Across나 Eco Bridge 같은 Intent 기반 브릿지의 경우, Solver나 Filler, Relayer가 사용자의 Intent를 미리 볼 수 있으며 이를 대신 실행하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거래 세부 내역이 유동성 제공자에게 노출되어 샌드위치 공격 등의 MEV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EIL이 목표로 하는 ‘세부 정보 비노출’ 원칙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EIL에서는 사용자가 XLP로부터 바우처만 받으며, 실제 동작은 UserOp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목적지 체인에서 직접 실행합니다. 따라서 유동성 제공자는 해당 동작의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Zerodev, Biconomy, Rhinestone 등 ERC-4337 기반 팀들도 유사한 Cross-Chain Abstraction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는 Across Bridge, The-Compact 등 외부 Intent/Lock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어 Solver나 Filler 등 제3자가 필요하며 이들이 유저의 Intent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EIL이 표준화되면 이러한 프로젝트들도 신뢰가 필요 없는 크로스체인 추상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EIL로 뭐가 달라질까? 이더리움 인프라는 느리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사용자는 이메일로 로그인하고, 자금이 어느 체인에 있는지 신경 쓰지 않으며, 모든 L1/L2에서 즉시 자금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AI 도구가 결합되면 “아비트럼에서 코인 X 사줘” 한 마디로 BASE에 있는 자금을 활용해 자동으로 크로스체인 스왑까지 실행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UX가 발전하면 사용자는 체인, 가스비, 지갑 구조 등 복잡한 블록체인 요소들을 신경 쓰지 않게 되고, 이는 결국 매스 어답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IL의 가치는 이러한 UX 개선을 제공하면서도 무신뢰성을 포기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CrossChain Abstraction, Account Abstraction, RWA, AI 등 핵심 인프라가 성숙하면 다음과 같은 미래가 그려집니다. 1. 사용자가 BASE에 보관한 USDC를 AI가 최적의 디파이에 자동 예치하여 이자를 창출 2. 사용자가 Tesla 주식을 사고 싶을 때, 은행 이체나 브릿지, 스왑 없이 BASE의 USDC로 Hyperliquid의 TSLA RWA 토큰을 클릭 한번으로 바로 구매 3. AI가 TSLA를 담보로 USDC를 대출받고, 이를 다시 BASE의 특정 디파이에 예치해 추가 수익을 창출. 필요한 UserOp 묶음을 AI가 구성하고 사용자는 한 번의 서명으로 처리 여러 시스템이 온체인으로 수렴하고 UX가 크게 개선되면 기존의 중앙화 Web2 모델은 점점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가 실현되려면 반드시 신뢰가 필요 없는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기반에 존재해야 합니다. Cloudflare나 AWS는 평소엔 잘 동작하지만 한 번 장애가 발생하면 그 위의 모든 서비스가 함께 멈춥니다. 마찬가지로 RWA 앱이 어느정도 중앙화 리스크를 가지더라도, 그 밑단의 상호운용성 레이어만큼은 반드시 무신뢰 구조여야 합니다. EIL은 이러한 L2 간 상호운용성을 무신뢰하게 보장하는 핵심 하위 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