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웍스 등 여러 매체 혹은 KOL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FUD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즈로 다뤄보겠습니다.

sm-stack · 2025.09.23 · Short

최근 블록웍스 등 여러 매체 혹은 KOL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FUD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즈로 다뤄보겠습니다. [FUD 1: 비트마인의 톰 리는 ETH의 5% 이상을 소유하여, 이더리움 거버넌스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이는 블록웍스의 헤드 오브 리서치 Ryan의 주장입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거버넌스가 동작하는 방식과 큰 거리가

최근 블록웍스 등 여러 매체 혹은 KOL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FUD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즈로 다뤄보겠습니다. [FUD 1: 비트마인의 톰 리는 ETH의 5% 이상을 소유하여, 이더리움 거버넌스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이는 블록웍스의 헤드 오브 리서치 Ryan의 주장입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거버넌스가 동작하는 방식과 큰 거리가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는 코어 데브, 리서처, 그리고 커뮤니티의 합의를 통해 이뤄집니다. 구체적인 동작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커뮤니티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제안을 EIP (이더리움 개선 제안) 형태로 제출합니다. 2. EIP들은 ethresearch, ethmagicians와 같은 곳에서 계속 논의와 수정이 이뤄지며, 더욱 완성도가 높은 형태가 됩니다. 3. 다음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EIP에 대해 매주 All Core Devs Call에서 논의가 이뤄집니다. 이 회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이뤄져 있습니다. 4.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EIP가 결정되면, 이에 대한 구현과 테스팅 작업이 이뤄지며, 다양한 스펙 테스트 및 데브넷 테스팅을 거쳐 메인넷 업그레이드가 이뤄집니다. 이 과정에는 어디에도 ‘ETH 홀더가 쥐락펴락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더리움 재단이나 코어 데브가 선호하는 EIP도 커뮤니티의 반대로 탈락될 수 있죠.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rogPoW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하기 약 2년 전, 이더리움의 채굴 알고리즘이 이더리움 채굴용 ASIC 칩에 너무 유리하다는 이유로, 코어 커뮤니티에서는 GPU 친화적인 채굴 알고리즘을 고안해 하드웨어 중앙화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론 준비가 거의 완료되었으나, 이는 ‘어차피 PoS 전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결국 이더리움에 적용되지 않았죠. 2) EOF EOF는 입실론 팀에 의해 4년 간 구현되어 온, EVM 개선에 대한 EIP였습니다. 많은 구현과 테스팅을 거쳐 후사카 업그레이드에 적용이 논의되었으나, 커뮤니티의 강한 반대에 결국 무산되었죠. EOF가 가져오는 장점에 비해, 그 복잡성이 너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는 홀더의 의견이 반영될 순 있으나, 충분한 근거를 토대로 코어 데브 / 리서처 / 생태계 등 커뮤니티를 설득하기 위한 과정이 수반됩니다. 즉, Ryan의 주장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볼 수 있죠. 오히려 톰 리 혹은 ETH ETF 운영자들이 더 많은 ETH를 가질수록, 이더리움은 그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다다음 업그레이드인 글램스터담에서 검열 저항 솔루션인 FOCIL의 포함이 논의 중이기도 하구요. 이더리움은 밸리데이터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프로세스 역시 탈중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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