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lik Buterin: How Ethereum Becomes The World Ledger
sm-stack · 2025.08.11 · Forwarded
Vitalik Buterin: How Ethereum Becomes The World Ledger Bankless 3줄 요약 1. 비탈릭 부테린이 돌아본 이더리움 10년의 성장은 예상보다 훨씬 컸지만, 기술적 진보와 거버넌스 모두 시행착오와 예측 불가한 위기들을 통해 진화했다. 2. ‘월드 레저(세계 장부)’로서의 이더리움이 되기 위해, 프라이버시·L
Vitalik Buterin: How Ethereum Becomes The World Ledger Bankless 3줄 요약 1. 비탈릭 부테린이 돌아본 이더리움 10년의 성장은 예상보다 훨씬 컸지만, 기술적 진보와 거버넌스 모두 시행착오와 예측 불가한 위기들을 통해 진화했다. 2. ‘월드 레저(세계 장부)’로서의 이더리움이 되기 위해, 프라이버시·L1/L2 경제적 정렬·탈중앙화 등에서의 복잡한 트레이드오프와 전략적 변화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3. L2 파편화, 프라이버시, 경제적 인센티브, 그리고 AI 시대에서의 이더리움의 생존 전략까지, 크립토 리서처라면 반드시 곱씹어야 할 미래 로드맵과 현안들을 비탈릭 특유의 ‘컨케이브(Concave) 전략’으로 풀어낸다. 이더리움 10년의 회고: 예상을 뛰어넘은 성장과 시행착오 비탈릭은 이더리움이 자신의 초기 예상보다 훨씬 더 대규모로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예측 불가능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밝힌다. 예를 들어, DAO 사건 당시 전체 ETH의 11%가 몰렸고, 곧바로 해킹과 하드포크 전쟁, 그리고 ETC(이더리움 클래식) 분리라는 대사건이 발생했다. NFT, DeFi, ENS, 스테이블코인 등은 백서에서 상상한 ‘유스케이스’들이 현실로 구현된 사례다. 반대로 프루프 오브 스테이크(PoS)는 생각보다 훨씬 더디게, 반면 ZK 기술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이 세상에 끼친 가장 큰 기여로 ‘탈중앙성과 개방성의 새로운 표준화’, 그리고 ‘거버넌스와 조직 자원의 해킹 가능한 구조화(DAOs)’를 꼽는다. 예전 오픈소스 운동이 80 90년대 소프트웨어의 패러다임을 바꿨듯, 이더리움은 2010년대와 2020년대 블록체인 분야에서 그 역할을 했다고 자평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와 이더리움만의 위기 대응 전략 이더리움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DAO 해킹, NFT 열풍, 샹하이 DOS 공격 등)를 반복적으로 맞았지만, ‘생태계 전체가 다양한 해법을 동시다발적으로 실험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극복해왔다고 비탈릭은 강조한다. L1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그리고 각 카테고리별로 서로 경쟁하는 다양한 접근법이 공존하며, 때로는 상호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조언을 한다면, ZK-SNARKs 등 미래에 핵심이 될 기술을 미리 집어넣거나, 공공재 펀딩을 위한 더 과감한 토큰 분배 실험(예: 개발자에게 투표로 보상하는 온체인 메커니즘)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다. 또한 비트코인과의 초기 관계 설정(예: PoS로 전환하는 비트코인 포크 형태의 이더리움) 등도 아쉬운 점으로 언급했다. 이더리움의 문화적 진화와 ‘플루럴리즘’ 이더리움은 최근 크립토 씬의 ‘브론즈 에이지(탈각된 남성성, 반-웍, 반-WEF) vs. 소이보이(친-글로벌리즘, 친-웍)’ 문화 전쟁에서 독특하게 중립적이고 다원주의적(플루럴리즘) 태도를 견지한다. 비탈릭은 이더리움이 ‘여러 가치관과 집단이 공존하는 생태계’임을 강조하면서도, 프라이버시, 탈중앙화, 공공재 펀딩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최근에는 퍼블릭 굿즈 펀딩에서 예측시장 기반 DAO, 프라이버시 강화(예: ZK 기술, 프라이버시 풀, 레일건 등) 등 실질적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는 ‘자유의 본질’로, 단순한 밈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구현해야 할 핵심 가치라고 본다. 프라이버시와 네이션스테이트(국가) 저항성: 현실적 로드맵과 트레이드오프 이더리움 L1에서 프라이버시를 기본값(default)으로 만드는 것은 기술적·정치적으로 아직 이르다고 보고, 단기적으로는 ‘지갑 수준에서 프라이버시 옵션을 기본 제공’하는 방향(예: 메타마스크에 프라이빗 밸런스와 전송 버튼 내장) 추진을 언급한다. 또한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이 실제로 해킹 자금 세탁을 방지한 사례(프라이버시 풀의 블랙리스트 등)를 들며, 프라이버시가 국가 안보와도 양립 가능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사회 전체적으로 ‘데이터 최소화와 프라이버시 강화가 오히려 국가 안보에 안전하다’는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사이버펑크 가치 vs. 실용적 유저 경험: 이더리움이 어디까지 양보해야 하는가 이상적인 스테이블코인(예: RAI)은 시장에서 실패했고, 실제로는 USDC, 테더 등 ‘덜 사이버펑크적’인 모델이 글로벌 머니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비탈릭은 “프로토콜 레벨에서는 프라이버시·탈중앙화 등 핵심가치를 반드시 보장해야 하지만, 그 위에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오든 다양성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즉, ‘이메일’이 오픈 프로토콜이지만 실제로는 대형 사업자가 실질적 허브가 된 것처럼, 이더리움도 최소한의 개방성과 프라이버시 보장 인프라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AI 시대와 세계 장부로서의 이더리움: 미래의 역할 다가오는 AI 시대와 지정학적 분열(볼카나이제이션) 속에서, 이더리움은 ‘신뢰에 기반한 글로벌 조직화의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본다. 10 15년 전 페이스북 등 중앙화된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지금은 블록체인에게 요구되는 신뢰 수준으로 옮겨왔고, 이더리움은 그 ‘트러스트 테크놀로지’의 수요에 부응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드 컴퓨터라는 밈 대신, ‘월드 레저(세계 장부)’라는 표현을 제안하는데, 이는 L1이 ‘최종 결제와 자산 등록의 공공 장부’로서 L2와의 분업 구조를 명확히 하자는 취지다. 2024년 이더리움의 위기와 내홍: L2 파편화, 경제적 정렬, 내러티브의 전환 2024년은 ETH 가격 하락, NFT·DAO·DeFi 내러티브의 소멸, L2의 파편화와 경제적 인센티브 붕괴 등으로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부에 위기감과 내홍이 극심했던 시기였다. L2들이 각자 브랜드와 체인을 구축하면서 L1과의 경제적 연계성이 약화되고, 사용자 경험도 ‘각기 다른 체인’처럼 파편화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EF(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교체와 함께 L1의 스케일링(블록 가스 리밋 증대 등), L2 간 인터페이스 표준화, 그리고 L1을 ‘자산 발행과 최종 결제의 허브’로 강화하는 전략 등이 논의되고 있다. L1-L2 경제적 정렬과 ‘바벨 전략’ 비탈릭은 L2들이 L1과 경제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적인 체인으로 작동하는 것을 우려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산(ERC20 등)의 L1 발행과 L1 기반 입출금 UX 개선(예: 1시간→12초로 출금시간 단축)’을 강조한다. 이는 L2들이 ‘자산의 근본적 신뢰’를 L1에 의존하게 만들어, L1의 소프트파워를 유지하자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L1 스케일링(3 5배 블록가스 증대, ZKVM 등 신기술 도입), 분산 노드 운영의 현실적 한계(80GB 2.4TB 스토리지) 극복, 프라이버시 보장형 라이트클라이언트(Helios, TE, PI 등) 발전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바벨 전략’(L1은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 L2는 HFT 등 중앙화/저지연 특화)을 통해, L1이 HFT 게임에 직접 뛰어드는 순간 이더리움의 ‘영혼’을 잃는다고 경고한다. L1은 인간 기준의 충분히 빠른 레이턴시(예: 12초 슬롯)면 충분하며, AI 시대에는 오히려 도시별 롤업(시티 레저) 구조가 자연스럽게 등장할 것이라 내다본다. 컨케이브(Concave) 전략과 이더리움 내셔널리즘 비탈릭은 비트코인(21M 하드캡)이나 솔라나(초저지연 HFT 특화)처럼 ‘컨벡스’(Convex)하게 한 가지 가치에 몰빵하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컨케이브’(Concave)하게 다양한 옵션과 균형을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것의 중용’도 지나치면 안 되며, L1의 강력한 존재감, ETH의 경제적 중심성, 프라이버시·탈중앙화 등에서는 ‘비타협적(Convex)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더리움을 ‘국가’에 비유하며, L1이 법과 인센티브를 정하고, L2·앱이 창업가(=독재자 in a box)처럼 자유롭게 실험하되, L1이 그들을 견제하는 구조(예: 증명시스템, 바이스패스 채널, 시퀀서 교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