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본 효율적인 Intent 프로토콜, Across Prime
sm-stack · 2025.05.07 · Short
[더 자본 효율적인 Intent 프로토콜, Across Prime] Across와 Paradigm의 리서처 Dan Robinson이 함께 ‘더 자본 효율적인 인텐트 시스템'인 Across Prime을 제안했습니다. <기존 크로스체인 시스템 1: 브릿지 모델> 기존 크로스체인 시스템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첫 번째는, 릴레이어를 믿는 ‘브릿지’
[더 자본 효율적인 Intent 프로토콜, Across Prime] Across와 Paradigm의 리서처 Dan Robinson이 함께 ‘더 자본 효율적인 인텐트 시스템'인 Across Prime을 제안했습니다. 기존 크로스체인 시스템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첫 번째는, 릴레이어를 믿는 ‘브릿지’ 모델입니다. 사용자가 브릿지 컨트랙트에 돈을 예치하면, 브릿지 오퍼레이터가 이를 보고 대상 체인에서 동일한 만큼 돈을 꺼내주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는 효율적이기는 하나, 브릿지 오퍼레이터가 정직하게 동작할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계속 나오고 있죠. 이것보다 조금 더 발전한 형태의 크로스체인 시스템이 ‘에스크로’ 모델입니다. 이는 현재 Across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이며,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사용자는 에스크로 컨트랙트에 돈을 보내며, ‘대상 체인 A에서 이렇게 돈을 받고 싶다’는 intent를 보냅니다. 이는 대상 체인에서 릴레이어(솔버)에 의해 처리되고, 릴레이어는 에스크로 컨트랙트에서 사용자가 맡긴 돈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때 릴레이어가 에스크로 컨트랙트에서 돈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릴레이어가 대상 체인에서 사용자의 intent를 잘 처리해주었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Across에서는 이를 옵티미스틱한 방식의 오라클을 통해 구현해두고 있었습니다. 오라클이 사용자의 intent 처리 여부를 에스크로 컨트랙트가 있는 체인에 올리고, 이 결과에 대해 몇 시간 동안 챌린지가 걸리지 않는다면, 릴레이어가 돈을 출금해갈 수 있는 메커니즘이죠. 그러나 이는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좋지 못합니다. 릴레이어가 챌린지 기간인 몇 시간 동안 돈을 출금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릴레이어 입장에서 ‘자본 비용’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비용은 사용자에게 전가되어 더 높은 브릿징 수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들이 제안한 ‘Across Prime’은 이러한 문제를 다음과 같이 개선합니다.우선, Across Prime에서 사용자가 intent를 요청하며 맡긴 bond는 바로 릴레이어에게 전달됩니다. 이러면 위의 자본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릴레이어가 악의적일 때, 사용자한테 자금만 받고 요청받은 intent를 대상 체인에서 실행해주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에 대해 Across Prime에서는 릴레이어로 하여금 일정량의 security bond를 묶어두도록 하고, 만약 대상 체인에서 해당 릴레이어가 사용자의 intent를 실행하지 않았음이 오라클을 통해 증명된다면, 해당 bond에서 사용자에게 자금을 반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문점은, 릴레이어가 bond를 맡겨 묶어놓아야 한다면 어차피 자본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냐는 것입니다. Across Prime 블로그가 지적하는 점은, 릴레이어가 맡겨야 하는 bond의 양이 사용자가 한 번에 옮겨야 하는 자금보다만 크면 된다는 점입니다. 즉, 릴레이어는 최대 송금양을 정해두고 그만큼만 bond를 맡기면, 고정된 자본 비용을 매우 많은 볼륨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즉, 매 intent 처리마다 자금이 몇 시간씩 묶여 리밸런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에스크로 모델보다 훨씬 나은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 비용’의 개선은 브릿지 비용 절감 등 UX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Interop에도 하나 둘 씩 좋은 제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기반으로 프로토콜 및 앱들이 더 나은 크로스체인 UX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