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며

sose · 2026.10.04 · Short

[마치며] Etheruem Korea One: Genesis - Beyond the Narrative 개인적인 회고로 편한 어체로 쓰겠습니다. 이번 KBW에서 ECK(Ethereum Collective Korea)는 Ethereum Korea의 Core Organizers로 Nonce Classic과 함께 Co-Lead로 참여하여 Ethereum Kore

[마치며] Etheruem Korea One: Genesis - Beyond the Narrative 개인적인 회고로 편한 어체로 쓰겠습니다. 이번 KBW에서 ECK(Ethereum Collective Korea)는 Ethereum Korea의 Core Organizers로 Nonce Classic과 함께 Co-Lead로 참여하여 Ethereum Korea One: Genesi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물론 끝나고 나니 개인적인 부족함과 아쉬움도 느껴진다.) 비영리 팀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했던 이번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ECK 컨트리뷰터와 코어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Day1: 크립토 정장 시대 Day1은 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이자 컨센서스의 조셉 루빈, EF의 아드리안, 비트마인의 톰 리, 샤프링크의 조셉 샬롬, 오프체인 랩스의 에드 펠튼, 옵티미즘의 카일 등 이더리움 생태계의 주요 연사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국내외 금융 기관들 담당자들도 참여하여 이더리움 생태계와 기관과의 협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눴다. 톰 리와 조셉 샬롬은 AI 에이전트 경제 속 이더리움의 기회와 디지털 자산 토큰화를 중점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강점을 강조하였고, 조셉 루빈은 이더리움 공동 창업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역할 축소, ETH Labs와 Ethereum Institutional, Ethsystems에 지원하게 된 이유, CLARITY Act 실패에 대한 생각 등 폭넓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외에도 여러 패널들이 L2, RWA,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주제에서 각자의 유스 케이스와 강점을 이야기하며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아직 프라이빗 체인, 퍼블릭 체인부터 이야기하는 형태는 아쉽고, 국내에서는 결국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따라가는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쉽다. 그래도 이전보다 확실히 디지털자산팀의 형태로 조직 내 부서들이 생기고 있고 다양한 정보들도 많이 접하다보니 EF의 아드리안이 이야기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보다는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조셉 루빈이나 에드 펠튼의 경우 등록 때 마주쳤는데, 혼자 동네 산책 오듯 참여하는게 참 신기했다. 뭔가 그들이 이뤄낸 엄청난 명성과 부에 비해 소탈한 느낌? 순간 이미 성공한 그들이 어떠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이 일을 지속하는지 궁금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에드 펠튼의 경력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KBW에는 동네 아저씨처럼 보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Day2: 살아남는자가 강한자 Day2는 세션 기획과 섭외도 조금 더 전문적인 기술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다. 이더리움 재단의 Geth 리드인 Felix와 같은 팀의 보설님, 전 EF 리서처 Luca, 서울대 VMO Labs, EF 소속인 원재님 같이 다른 행사에서는 보기 힘든 분들이 와서 패널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었고, 단순히 패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회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거나 QnA들을 진행하는 등 정말 멋진 활동을 해주셨다. 이더리움 로드맵과 CROPS, 지속가능한 디파이란?,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의 Next는 무엇인가?, 재단 너머의 이더리움, 이더리움 발행량 전쟁, 계정 추상화의 미래, L2는 여전히 이더리움을 확장하는가?, 온체인 에이전트: 자율 AI를 위한 경제 구축, ZK의 다음 돌파구는 어디서 오는가, 이더리움에서 프라이버시 구현하기, 이더리움을 지탱하는 인프라, 밸리데이터의 다음 시대, 실행 레이어의 포스트 퀀텀 이더리움 등 앞으로 웹3 생태계에서 논의 될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인사이트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었다고 생각한다. 몇몇 세션들은 패널분들끼리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이야기를 할 정도로 깊은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빠른 시일내에 이더리움 코리아 SNS를 통해 공개될 수 있길 희망한다. 행사 운영 때문에 바빠서 못 들은 부분은 스크립트 형태로 봤는데 진짜 유익해서 좋았다. 진짜 강추.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고 했던가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고민과 미래 비전에 대한 믿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가치이다. What's Next? 이번 세션들과 빌더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은 인센티브를 통해 수 많은 유저를 유입하려고 했지만 실제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며, AI 에이전트 시대가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조차 결과를 못 낸다면 힘들지 않을까..) 결국, "신뢰 할 수 있는"이라는 형태로 기관이 신뢰를 하던 AI가 신뢰를 하던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형태의 블록체인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 저항, 단일 실패지점 관리, 프라이버시, 탈중앙화, ZK 등 다양한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연구들이 필요하고 이러한 논의와 연구들이 많이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로드맵 우선 순위에서 양자 저항이 단기적으로 중요하며 언제 나올지 모르는 양자 기술이 문제를 만들 수 있다면 기관은 절대 쓰지 않을 것이라는 QnA도 기억이 난다. 결국에 모든 기회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이끌어나갈 사람들을 만나고 도와주며 시장 자체를 키우는 것이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시장을 위해 더 멋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 행사에 기여 &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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