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크 친화 해시의 종말? 굿바이, 포세이돈
sm-stack · 2026.08.14 · Short
[스나크 친화 해시의 종말? 굿바이, 포세이돈] 저스틴 드레이크가 오늘 포스트퀀텀 시대에 이더리움 L1에서 사용될 해시 메커니즘에 대한 전략 변경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기존 ZK에서 자주 쓰이는 해시 메커니즘은, 이더리움에서 쓰이는 keccak이 아닌 포세이돈(Poseidon)이라는 별도 메커니즘이었습니다. 포세이돈은 ZK 친화적이라는 특성을 가지
스나크 친화 해시의 종말? 굿바이, 포세이돈 [스나크 친화 해시의 종말? 굿바이, 포세이돈] 저스틴 드레이크가 오늘 포스트퀀텀 시대에 이더리움 L1에서 사용될 해시 메커니즘에 대한 전략 변경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기존 ZK에서 자주 쓰이는 해시 메커니즘은, 이더리움에서 쓰이는 keccak이 아닌 포세이돈(Poseidon)이라는 별도 메커니즘이었습니다. 포세이돈은 ZK 친화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회로 내에서의 연산 비용이 keccak에 비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가지죠. 이 때문에, 현재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모든 영역을 아울러 ZK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포세이돈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포세이돈 해시가 정말 포스트퀀텀 시대에도 쓰일 수 있는 안전한 메커니즘인지에 대해 큰 바운티를 거는 등 포세이돈에 큰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BLAKE나 SHA 등 오래 전부터 그 안전성이 검증된 해시 알고리즘에 비해, 포세이돈은 불안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포세이돈을 더 최적화한 포세이돈2의 경우, 최근 특정 파라미터 하에서 효과적인 대수 공격을 통해 그 보안 마진이 상당 부분 깎을 수 있는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죠. 이러한 상황에서 ZK 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현재는 포세이돈의 확장성 이점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서싱트와 에스프레소에서 발표한 Flock은, 소비자용 노트북에서 초당 180만 회의 BLAKE3 해시에 대한 증명을 생성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 해시 알고리즘에 대한 증명을 매우 빠른 속도로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죠. 이에 이더리움은 포세이돈의 보안이 안정화되길 몇년 동안 기다리는 대신, 기존 해시 알고리즘을 유지하되 이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Flock이나, 3년 전 발표되었던 Binius 등 이진 필드를 사용하는 ZK 기술을 활용해, SHA 혹은 BLAKE 같은 기존 해시 알고리즘의 보안 이점을 가져가면서, 확장성까지 챙기겠다는 의도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포세이돈 해시가 프로덕션에서도 쓰지 못할 만큼 보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 포세이돈은 여전히 프로덕션 ZK 시스템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유의미하게 보안이 뚫린 적은 한 번도 없죠. 다만 '이 해시 알고리즘이 이더리움의 보안을 온전히 맡길 만큼 안전한가?'라는 질문에서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내용은 오늘 늦은 저녁 EthProof Call에서 발표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들어보시거나, 콜이 끝난 후 Forkcast에서 콜 내용을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