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BEAT, 탈중앙화 시퀀싱에 맞춰 평가 프레임워크를 다시 짠다
sm-stack · 2026.04.26 · Short
[L2BEAT, 탈중앙화 시퀀싱에 맞춰 평가 프레임워크를 다시 짠다] L2BEAT가 Stage 평가 기준의 재설계를 제안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아즈텍 알파 메인넷이 약 4000개 시퀀서로 운영되는 최초의 진정한 퍼미션리스 탈중앙화 롤업으로 등장하면서, 기존 프레임워크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프레임워크의 한계> 지금
[L2BEAT, 탈중앙화 시퀀싱에 맞춰 평가 프레임워크를 다시 짠다] L2BEAT가 Stage 평가 기준의 재설계를 제안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아즈텍 알파 메인넷이 약 4000개 시퀀서로 운영되는 최초의 진정한 퍼미션리스 탈중앙화 롤업으로 등장하면서, 기존 프레임워크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L2BEAT는 검열 저항성을 ‘L1을 통한 강제 트랜잭션 포함’ 같은 결정론적 장치를 전제로 평가해 왔습니다. 검열 저항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는 탈출 기간(exit window)이었으며, 이는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는 변경(예: 누군가 토큰을 훔치거나 강제 KYC를 도입하는 업그레이드)이 일어났을 때, 자금을 빼서 탈출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 유예 시간을 의미합니다. L2Beat는 이를 지금까지 ‘거버넌스 지연 - 포함에 필요한 시간’으로 단순하게 계산해왔죠. 이를 들어, 아비트럼은 11일 업그레이드 지연을 갖고 있고, 강제 포함에는 최대 1일이 걸리니, 아비트럼의 탈출 기간은 10일입니다. 그런데 아즈텍에는 이 논리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아즈텍은 강제 포함 같은 결정론적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4000개 시퀀서로 구성된 위원회가 확률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언제까지 반드시 포함된다”는 보장이 없죠. 즉 최악의 경우 포함 시간이 이론상 무한대가 됩니다. 게다가 아즈텍 롤업 컨트랙트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거버넌스 지연 자체도 무한대로 볼 수 있어, 공식이 ∞ - ∞가 되어 계산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직관적으로는 훨씬 더 탈중앙화되어 있는데, 기존 프레임워크로는 점수가 오히려 낮게 나오는 역설이 발생한 것이죠. L2Beat의 제안글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기존 프레임워크가 왜 부적절한지 보여줍니다. 1. 선택적 검열 (특정 트랜잭션만 차단) • 아비트럼: L1 강제 포함으로 1일 내 보장 • 아즈텍: 30% 검열 시 3시간, 50% 검열 시 20일. 프라이빗 트랜잭션을 쓰면 72초 내 포함 가능 • 폴리곤: 4대 엔티티(약 38%)가 검열하면 사실상 포함 불가능 2. 운영자 전체 다운/전면 검열 • 아비트럼: 강제 포함 + 자체 제안. 7 14일, 약 850만 달러 본드 필요 • 아즈텍: escape hatch로 3일, 약 800만 달러 본드. 또는 시퀀서 세트 합류로 우회 가능 • 폴리곤: 진입 자체가 퍼미션드라 방법이 없음 단일 시퀀서가 검열할 확률보다 4000개 시퀀서의 다수가 동시에 검열할 확률이 훨씬 낮다는 점, 그리고 프라이빗 멤풀 같은 추가 장치가 있다는 점은 기존 단순 공식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글의 핵심 제안은 ‘T99 k’라는 새 지표입니다. “상위 k개 엔티티가 검열할 때 99% 포함 확률에 도달하는 시간”이라는 개념인데요, T99 3=12h라면 상위 3개 엔티티가 검열해도 12시간 내 99% 확률로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활용해 Stage 요건을 업그레이드 지연 - T99 4 ≥ 30일 (Stage 2) 또는 ≥ 7일 (Stage 1) 같은 형태로 재정의하자는 제안입니다. 또한 포함 시간뿐 아니라 필요한 본드 규모, 하드웨어 요구사항, 토큰 유동성, 운영 엔티티의 다양성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L1 강제 포함’ 모델이 검열 저항성의 사실상 표준이었지만, 진짜 탈중앙화 시퀀서를 갖춘 롤업이 등장하면서 평가 방식 자체를 다시 짜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죠. Stage 분류 체계가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