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L1과 L2의 관계 재정립

sm-stack · 2026.03.24 · Short

[이더리움 L1과 L2의 관계 재정립] 오늘 이더리움 재단 블로그에 L1과 L2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5년 전 롤업 중심 로드맵 이후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 L1 <> L2 비전을 업데이트하는 내용이네요. <핵심: L1은 더 강하게, L2는 더 다양하게> 5년 전 L2의 1차 목적은 '확장성'이었습니다. 이더리움이 느리니까 L2가

[이더리움 L1과 L2의 관계 재정립] 오늘 이더리움 재단 블로그에 L1과 L2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5년 전 롤업 중심 로드맵 이후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 L1 < L2 비전을 업데이트하는 내용이네요. 5년 전 L2의 1차 목적은 '확장성'이었습니다. 이더리움이 느리니까 L2가 트랜잭션을 대신 처리하자는 것이었죠.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ZK 덕분에 L1의 확장 플랜이 가시화되었고, 이제 재단은 L2의 가장 큰 레버가 확장성이 아닌 '차별화 /통제 / 혁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앱체인, Non-EVM 혁신, 프라이버시, 매우 낮은 레이턴시, 컴플라이언스, 독자적인 커뮤니티와 GTM 전략 등 단일 L1이 절대 충족할 수 없는 다양한 수요를 L2가 담당한다는 것이죠. 한편 L1의 역할은, 검열 저항성 / 오픈소스 / 프라이버시 / 보안 (CROPS)을 절대 타협하지 않는 글로벌 정산 및 유동성, DeFi 허브입니다. 재단이 제시하는 논거는 비용 구조에서 출발합니다. 글로벌 분산 밸리데이터 세트를 자체 구축하는 것은 비용이 막대하고, L2는 이를 이더리움 L1에 위임함으로써 '사용량 기반 과금'만으로 최대 보안과 탈중앙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ZK 기술과 실시간 증명, 더 빨라진 L1 파이널리티 등으로 앱 간의 상호운용성도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도 성립합니다. L2 네트워크가 성장할수록 ETH 수요가 생기고, EVM 주변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되며, 이더리움의 멀티체인 생태계 중심 위치가 공고해진다는 논리입니다. 재단이 L2 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꽤 구체적입니다. - 신뢰 최소화를 추구하는 L2는 최소 Stage 1을 달성하고 "walkaway 테스트"를 통과할 것. 즉, 운영자나 보안 위원회가 악의적이어도 사용자가 안전하게 L1으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L1과 가장 긴밀한 통합을 원하는 L2는 Stage 2, 동기적 구성 가능성(synchronous composability), 네이티브 롤업까지 나아갈 것. - 보안 속성을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L2Beat 등의 모니터링과 협력할 것. - Open Intents Framework, Fast Confirmation Rule 등 상호운용성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할 것. L1 확장과 블롭 확장(현재 블롭은 약 30%만 사용 중), 네이티브 롤업 R&D, L2Beat와의 보안 모니터링 협력, 그리고 멀티체인 생태계의 최대 약점인 파편화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글에서 지향하는 바는 L1과 L2가 상호 보완하는 구조로 이더리움 전체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지난 비탈릭의 L2 관련 발언들을 보다 정제된 말로 정리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방향성 자체는 설득력 있으나, 파편화 해소, 동기적 구성가능성, 네이티브 롤업 등을 실제로 빠르게 쉽핑하고, 생태계로 하여금 통합하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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