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선언'에 담긴 두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sm-stack · 2026.02.19 · Short
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선언'에 담긴 두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택 내 복잡성 해결 현재 OP Stack은 프로덕션 구성이 꽤 복잡합니다. 특히 베이스와 같이 UX와 체인 안정성을 위해 플래시블록 및 op-conductor 사용하게 된다면, 관리해야 하는 컴포넌트가 7-8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선언'에 담긴 두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택 내 복잡성 해결 현재 OP Stack은 프로덕션 구성이 꽤 복잡합니다. 특히 베이스와 같이 UX와 체인 안정성을 위해 플래시블록 및 op-conductor 사용하게 된다면, 관리해야 하는 컴포넌트가 7-8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플래시블록입니다. 플래시블록을 구현하기 위해선 플래시봇이 만든 롤업 부스트라는 컴포넌트를 사용해 OP Stack의 노드가 실행 클라이언트에 보내는 호출을 가로채도록 해야 하며, 플래시블록을 생산하는 커스텀 빌더를 써야 하고, 이를 전달하는 웹소켓 프록시를 유지해야 하죠. 이렇게 복잡해진 이유는, 플래시블록이 OP Stack 네이티브로 만든 것이 아닌, 플래시봇이 OP Stack 표준 구현을 해치지 않고 커스텀 빌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외부 사이드카' 형태로 끼워넣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율성 등 사이드카 방식의 장점도 있겠지만, 베이스 입장에서는 모듈성에 따른 운영 복잡도를 낮춰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 같네요. 2. ZK 롤업으로의 전환, 그리고 Stage 2? 베이스가 오늘 발표한 글에서의 로드맵에 따르면, 베이스는 OP Stack에서 벗어나자마자 TEE/ZK 증명을 적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실제 계획 실행이 그렇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가장 커다란 옵티미스틱 롤업 중 하나가 조만간 ZK 롤업으로 전환되는 것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꽤 커다란 이벤트일 것 같습니다. 옵티미즘도 서싱트와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조만간 ZK로의 전환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었으며, 아비트럼도 서싱트와 ZK 증명 지원을 위해 작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6년, 그리고 2027년까지 대부분의 롤업들이 모두 ZK를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한, 로드맵에는 증명 시스템으로 ZK뿐만 아니라 TEE까지 언급되었습니다. 물론 한번에 모든 것이 이뤄질 순 없겠지만, ZK와 TEE 기반의 다중 증명 시스템을 베이스가 구축할 수 있다면, Stage 2로도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옵티미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소식이기는 하나, 베이스는 이번 자체 스택을 통해 그 동안 오픈소스로 공개해왔었던 새로운 머클 트리 / MEV 파이프라인 / 더욱 확장성 있고 안정적인 플래시블록 등등을 의존성 없이 빠르게 적용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베이스가 이더리움 L2로 어떤 기술적 발전들을 적용해 나갈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