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 기관으로 넘어가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Rejamong · 2026.01.02 · Forwarded
리테일 -> 기관으로 넘어가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Lido의 점유는 2년 전 32% 이상에서 현재 24%로 하락했다. 2년 전 이더리움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는 "Lido의 스테이킹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2023년 말, Lido 풀이 차지하는 스테이킹의 점유는 32%를 넘어섰다. 하나의 풀이 1/3(33%)의 점유를 넘어선다면, 단일 풀의
리테일 - 기관으로 넘어가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Lido의 점유는 2년 전 32% 이상에서 현재 24%로 하락했다. 2년 전 이더리움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는 "Lido의 스테이킹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2023년 말, Lido 풀이 차지하는 스테이킹의 점유는 32%를 넘어섰다. 하나의 풀이 1/3(33%)의 점유를 넘어선다면, 단일 풀의 위험이 네트워크 전체의 위험이 될수 있기에 이는 분명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Lido의 점유는 24.4%에 그친다. 2년만에 점유율이 7%나 빠진 것이다. 2년동안 이더리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선 Lido에는 대체 누가 스테이킹을 하는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용자가 Lido에 $ETH 를 스테이킹 할 경우, Lido는 큐레이팅된 39명의 오퍼레이터들에게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이더리움을 분배해 스테이킹한다. 그리고 그 증거 토큰인 stETH 를 민팅해준다. 이때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사용자는 "어떤 오퍼레이터에게 내 이더리움 운영을 맡길지 선택할수 없다" (지금은 v3 풀이 출시되어 mellow와 같은 볼트를 통해 오퍼레이터 선택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Lido는 스테이킹 이자에 대해 오퍼레이터 수수료를 5%, 플랫폼 수수료를 5%떼어가기 때문에 총 10%로 수수료가 큰편이다. 1. 오퍼레이터의 선택이 불가능하고 2. 플랫폼 수수료가 높다는 점 때문에 기관들은 Lido를 통해 스테이킹하는 것을 꺼려한다. 즉, Lido에 스테이킹하는 대다수는 리테일 혹은 온체인 플랫폼들이 대부분이다. 2025년부터 급격히 기관들의 이더리움 채택이 늘어났다. 비트마인, 샤프링크와 같은 이더리움 DAT 기업이 등장했으며,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고 다양한 중앙 기관에서 이더리움을 축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은 3%에 달한다. 기관들은 스테이킹 일드를 얻기 위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기 시작한다. 이때 앞서 이야기한 이유로 기관들은 Lido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들은 코인베이스(미국), 바이낸스(중화권), 크라켄(유럽)과 같은 믿을수 있는 CEX의 커스터디를 통해 스테이킹 한다. 혹은 Figment, Blockdaemon, Kiln과 같은 밸리데이터 전문 기업과 1:1로 계약을 하고 스테이킹 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들은 Lido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며, 신뢰할수 있는 오퍼레이터를 직접 선택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6개월간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마켓쉐어가 가장 많이 상승한 순으로 살펴보면 1위가 바이낸스이고 그 아래로 Figment, Blockdaemon과 같은 밸리데이터 제공업체의 이름을 확인해볼수 있다. 정리해 보자면, 과거에는 리테일과 온체인 디파이 위주의 스테이킹 시장이었고, 이때는 탈중앙 스테이킹 풀인 Lido가 전체의 1/3에 달하는 점유를 가져갔다. 하지만 스테이킹의 주체가 리테일, 온체인 디파이에서 기관으로 옮겨왔다. 기관들은 보다 낮은 수수료로 보다 신뢰할수 있는 운영자와 단독 계약을 선호했기에 Lido의 점유는 하락하고, CEX와 밸리데이터 제공자들의 점유가 늘어가는 형태를 보인다고 할수 있다. "리테일과 온체인 중심에서 기관으로 스테이킹이 이동하며 Lido의 점유가 하락하고 CEX와 밸리데이터 기업들의 점유가 증가한다" 다음편에는 과연 이 흐름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